5.6 C
New Jersey

뉴어크, 만 16-17세에게 학교 이사회 선거 참여권 부여 추진

Must read

뉴어크(Newark) 시의회가 지난 수요일 밤, 만 16-17세 청소년들이 매년 4월에 열리는 학교 이사회 선거에 투표할 수 있는 조례안에 대해 예비 승인을 했다. 뉴어크는 이 조치가 시행될 경우 뉴저지 주 최초로 18세 미만의 청소년에게 투표권을 부여하는 도시가 될 전망이다.

이 조례안은 뉴어크 시의회 의장인 라모니카 맥아이버(Lamonica McIver)가 제안했다. 그녀는 뉴어크의 전통적으로 낮은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주요 목적을 갖고 있으며, 일부 청소년들은 이미 성인과 같은 책임과 고민을 안고 있다며 그들의 투표가 의미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와 올해 학교 이사회 선거에서는 불과 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맥아이버 의장은 “우리 시에서 민주주의를 확장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이 없다”고 언급했다. “우리는 민주주의를 촉진하고 있으며, 심지어 우리 젊은이들을 투표소로 데려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필 머피(Phil Murphy) 주 상원의원은 지난달 학교 이사회나 시의회의 결의안이나 지역 주민들의 투표를 통해 뉴저지 전역의 16-17세 학생들이 지역 선거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뉴어크에 본부를 둔 뉴저지 사회정의 연구소(New Jersey Institute for Social Justice)의 대표인 라이언 헤이굿(Ryan Haygood) 변호사의 제안에 따라 맥아이버 의장에 의해 도입되었다. 헤이굿 변호사는 이 조치에 대해 시의회에 감사하며 “용기 있는” 지원을 칭찬했다.

이 조례안은 학교 이사회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보통 9명의 이사회 멤버 중 3명을 선출하고 연간 학교 예산을 승인하거나 반대하는 과정에만 적용된다. 뉴어크 공립학교는 주에서 가장 큰 규모로, 약 60,000명의 학생과 20,000명의 자율학교 학생들을 포함하고 있다. 2023-24년도 예산은 주로 주 정부의 지원을 받아 13억 달러에 달한다.

이 조례안은 최종 승인을 위해 내년 1월 10일 공청회가 예정되어 있으며, 세부적인 시행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맥아이버 의장과 다른 의원들은 이번 4월 학교 이사회 선거에서 이 조치가 시행될 것을 희망하고 있다.

author avatar
editor@kbergennews.com
- Advertisement -spot_img

More articles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 Advertisement -spot_img

Latest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