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18일 월요일에 발생한 강력한 해안 폭풍으로 뉴저지 전역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 폭풍은 일요일 밤부터 월요일 아침까지 거센 바람과 함께 많은 양의 비를 뿌려, 일부 지역에서는 한 달 치의 비가 한꺼번에 내린 것으로 기록됐다. 국립기상청과 럿거스 뉴저지(NJ) 기상 네트워크의 예비 보고에 따르면, 23인치(약 57.6cm)의 비가 널리 퍼진 지역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45인치(약 1012.7cm)의 비가 내렸다.
특히 버겐 카운티(Bergen County)에서는 오클랜드(Oakland) 지역이 5.24인치(약 13.3cm)로 가장 많은 비를 기록했고, 리지우드(Ridgewood), 프랭클린 레이크스(Franklin Lakes) 등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양의 폭우가 관측됐다. 또한, 한 주 전에 다른 폭풍이 2~4인치의 비를 뿌린 것과 더불어 북부 카운티의 몇 곳에서는 짧은 기간 동안 눈이 내렸다.
더욱이, 12월 19일 화요일 오후, 하이랜드 파크(Highland Park)의 도널드슨 파크(Donaldson Park) 내 가제보 주변은 여전히 물에 잠겨 있었다. 강력한 해안 폭풍으로 인해 라리탄 강(Raritan River)이 범람하며, 월요일에 공원의 일부가 홍수로 인해 물에 잠겼으며, 화요일에도 여전히 물이 남아 있었다.
이번 폭우로 인해 뉴저지 전역에 심각한 홍수 피해가 발생했으며, 기상 관측소마다 갱신된 강수량 보고가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다. 이번 사태는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인해 점점 더 잦아지고 있는 극단적인 기상 현상의 일례로, 지속적인 관심과 대비가 필요함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