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을 공개했다. 이 결과는 근소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특히 영어와 수학에서 나타났다. 영어에서는 학년 수준에 도달하거나 그 이상의 성적을 보인 학생 비율이 51.3%로, 2016년의 52.5%에 근접하였다. 수학에서는 예상치를 충족하거나 넘는 학생 비율이 약 2.2포인트 상승하여 37.6%가 능숙함을 보였다.
조던 쉬프(Jorden Schiff), 교수 학습 서비스 부국장은 주 교육 이사회에 이번 봄 시험 성적을 발표하면서,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성적이 회복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쉬프 부국장은 이러한 학생 성취도의 역사적 감소가 뉴저지뿐만 아니라 전국적, 심지어 국제적으로도 관찰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른 주들 역시 성적이 비슷하게 오르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하지만 주내 3학년 중에서는 영어 능력 평가에서 작년과 동일한 42%의 숙련도를 유지하고 있어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았다. 이 학생들은 2020-21 학년도에 유치원에 있었으며, 읽기와 수학의 기초 학습을 크게 놓친 상태였다고 안젤리카 앨런-맥밀란(Angelica Allen-McMillan) 대행 교육 상장이 전했다.
뉴저지 학생들은 3-9학년까지 영어 시험, 3-8학년까지 수학 시험, 그리고 5, 8, 11학년에서 과학 시험을 치른다.
교육부 관계자들은 인종 및 민족 그룹 간의 성취 격차가 조금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영어에서 예를 들면 백인 학생의 숙련도는 61%, 전체 학생 중 51.3%가 능숙한 반면, 히스패닉 학생은 37.1%, 흑인 학생은 33.7%였다. 그래도 지난해 흑인 학생들에서 가장 큰 연간 성적 향상을 보였으며, 3.2퍼센트 포인트가 상승했다.
수학에서는 백인 학생들이 가장 큰 성적 향상을 이루었으며, 2.6퍼센트 포인트 상승하여 48.6%가 숙련도를 나타냈고, 히스패닉 학생은 21.3%, 흑인 학생은 17.1%의 숙련도를 보였다.
이에 대해 이사회 멤버인 아르셀리오 아폰테(Arcelio Aponte)는 “이런 격차는 용납될 수 없고, 이 격차를 줄이기 위한 더 나은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사회 부위원장인 앤디 멀비힐(Andy Mulvihill)도 “17%는 비극적이며 위기 상황”이라며, 상황을 개선할 방안으로 주의 차터 스쿨 시스템 확대를 주장했다.
올해는 아직 알래스카, 메인, 뉴욕, 버몬트만이 그들의 시험 성적을 발표하지 않았다고 학생 성공 협력기구(Collaborative for Student Success) 소속의 조쉬 파리시(Josh Parrish)가 밝혔다. 지난해 이 기관은 뉴저지가 성적 발표를 제때 하지 않는 주 중 세 번째로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뉴저지CAN의 폴라 화이트(Paula White) 이사는 “우리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생활할 수 있는 능력과 지식을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를 보면 놀랍지도, 놀라움을 주지도 않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녀는 모든 관계자가 함께 할 것을 촉구하며, 필 머피(Phil Murphy) 행정부의 인도적 리더십이 모든 학생과 그들의 교사들에게 우선순위가 될 혁신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