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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별 살생 아닐까? 뉴저지에서 불붙은 꽃매미 (Lanternfly) 짓밟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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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주 전역 버스와 간판에서 꽃매미를 짓밟으라는 홍보가 이어지고 있으며, 아이들은 여름 밤 거리에서 이를 놀이 삼아 추구하고 있다. 심지어 저지시티의 한 중학생은 이 생물들을 발로 짓밟는 독특한 방법까지 고안해냈다.

그러나 꽃매미가 예전에 생각했던 대로 식물과 작물의 치명적인 파괴자는 아니라는 인식이 커지면서, 이러한 대량 학살 행위에 제동이 걸리는 것이 타당할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연구자들은 짓밟기 캠페인이 실제 개체 수 조절 방법보다는 뉴저지에 꽃매미의 존재를 알리기 위한 홍보 수단에 불과하다고 믿는다. 겉으로 보기에는 올해 꽃매미의 수가 준 것처럼 보이지만, 연구가들은 개체 수 감소의 원인을 작년 여름 교미 전에 아이들이 짓밟은 것보다는 기후 패턴이나 개체 수 조절 효과의 감소로 보고 있다.

뉴저지주 농업부에서는 가까운 시일 내에 뉴저지 주민들에게 발견하는 꽃매미의 알 덩어리를 파괴하여 개체 수를 줄이는 더 나은 방법을 장려할 예정이다. 각 알 덩어리에는 약 30~50개의 알이 포함되어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보다 꽃매미가 더 많아질지, 적어질지, 아니면 지금과 같을지 예측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충분한 관측과 데이터가 부족하기 때문에 정확한 개체 수를 예측할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꽃매미의 수가 줄어들었다고 확신하지 못하는 가운데, 뉴저지의 일부 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더 심한 벌레 발생을 경험했을 수 있다. 마우리스 리버 타운십(Maurice River Township)에 거주하는 베키 테일러(Becky Taylor)는 유기적 정원을 유지하면서 꽃매미를 없애기 위해 “갖가지 방법과 혼합물을 시도”했다고 한다. 현재까지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글루 트랩을 거는 것으로 보이지만, 단점은 꽃매미가 내뿜는 끈적한 물질에 매혹된 다른 많은 곤충들도 함께 잡힌다는 것이다.

“테이프가 상당한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으며, 개체 수를 최소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테일러는 말했다. 꽃매미가 땅에서 5~40피트 높이 있는 나무 위에 있을 때, 짓밟기는 효과적인 방법 목록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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