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수사국(FBI)과 지역 경찰이 지난해 1월 6일 미국 의사당 폭동과 관련하여 혐의를 받고 있는 뉴저지(New Jersey) 남성, 그레고리 예트만(Gregory Yetman)의 행방을 쫓는 대규모 수색 작업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예트만은 수요일 아침, 미들섹스 카운티(Middlesex County) 헬메타(Helmetta) 지역에서 연방 수방 영장 집행을 시도하는 당국자들에게 도주한 상태다. FBI와 제임스버그 경찰서(Jamesburg Police Department)의 발표에 따르면, 그는 1월 6일의 사태 당시 국가수비대에 소속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FBI는 그의 검거에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할 경우 1만 달러의 보상금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해더 제이. 헤이건(Heather J. Hagan) 미 육군 대변인에 의하면 예트만은 2008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뉴저지 육군 국가수비대에서 군사경찰로 복무했다. 그는 2012년 9월부터 2013년 5월까지 아프가니스탄에, 2015년 6월부터 2016년 3월까지는 군타나모 베이(Guantanamo Bay), 쿠바에 배치되었다. 그는 2022년 복무 종료 시 병장 계급이었다고 헤이건은 말했다.
헬메타 지역 주민들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경찰의 존재를 목격할 것이라고 FBI 뉴어크 필드 오피스(Newark field office)의 대변인이 전했다. 무장한 SWAT 팀, 장갑차, 경찰견들이 목격된 현장의 비디오 증거에 따르면 목요일 아침 헬메타 지역에 배치되었다.
제임스버그(Jamesburg)와 스포츠우드(Spotswood)의 공립학교들은 뉴저지 교육 협회(NJEA) 교사 컨벤션으로 인해 이번 주 나머지 기간 동안 문을 닫았다. 하지만, 스포츠우드 경찰서에서 발행한 공개 닉슬(Nixle) 경보에 따르면, 일부 사립학교는 수요일에 “자리에 머무르라(shelter in place)”는 지시를 받았다.
경보에는 “제임스버그 경찰과 FBI는 헬메타 메인 스트리트(Main Street in Helmetta) 지역에서 수배 중인 용의자를 찾고 있다. 해당 지역에는 법 집행 기관의 경계선이 설정되어 있다. 모든 스포츠우드 공립 및 사립학교에는 장소에 머무르라는 지시가 내려졌다. 스포츠우드 주민들에게는 즉각적인 위협은 없지만,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헬메타로의 이동은 피해야 한다.”라고 경보는 전했다.
예트만의 행방에 대한 정보를 가진 사람들은 FBI 뉴어크 지부(973-792-3000)로 전화하거나 가까운 FBI 사무소, 미국 대사관 또는 영사관에 연락하거나 tips.fbi.gov에서 온라인으로 정보를 제출하도록 요청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