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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병사들’ 사건, 한국계 이미희씨 체포…충격적인 범죄 현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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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요일, 미국 조지아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과 관련하여 ‘그리스도의 병사들’이라는 종교 집단에 속한 여러 구성원의 어머니가 살인 혐의로 체포되었다.

54세의 이미희(Mihee Lee) 씨는 33세의 조세희(Sehee Ch) 씨의 죽음과 관련하여 중형 살인, 불법 감금, 증거인멸, 타인의 사망을 숨기고 거짓 진술을 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조세희 씨는 지난 9월 12일, 덜루스(Duluth)에 위치한 한국 스파 외부에 주차된 차량의 트렁크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

그위닛 카운티(Gwinnett County) 경찰국의 보도 자료에 따르면, 조 씨는 “수 주간의 매우 가혹한 학대와 영양실조를 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라고 전했다. 이미희 씨의 자녀인 26세의 이준호(Joonho Lee), 22세의 이준혐(Juoonhyum Lee), 그리고 15세의 이준영(Junyeong Lee)은 중형 살인, 불법 감금, 증거인멸, 타인의 사망 숨기기 혐의를 받고 있으며, 그들은 지난달 25세의 이현지(Hyunji Lee), 26세의 에릭 현(Eric Hyun), 그리고 26세의 이가움(Gawom Lee)과 함께 체포되었다.

그위닛 카운티 경찰의 미셸 피헤라(Michele Pihera) 경사는 “추가적인 합당한 이유가 제시된다면, 더 많은 혐의가 제기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 씨가 조 씨의 시신을 트렁크에 실은 차를 몰고 제주 사우나로 간 것으로 추정되는 9월 12일 조 씨의 사망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그곳에 차를 주차한 뒤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조 씨를 데리러 병원으로 데려가 치료를 받게 했다. 병원에 있을 때, 현 씨는 차량에서 개인적인 물건을 회수하라고 친척에게 부탁했는데, 이때 조 씨의 시체가 트렁크 안에서 발견되었다. 그 가족 구성원은 그 후 911에 전화했다고 경찰은 말했다.

당국은 이후 조지아 로렌스빌(Lawrenceville)에 있는 한 주택을 수색했고, 이제 당국은 “이 집의 지하실이 범죄 현장이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에릭 현의 변호사인 데이비드 보일(David Boyle)은 받은 성명서에서, 현 씨와 조 씨 모두 그 집단의 피해자였다고 말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현 씨와 조 씨는 이준호에 의해 모집되었으며, 둘 다 이 씨의 지하실에서 동시에 고문당했다고 한다.

“조 씨가 올해 7월 조지아에 도착한 후, 이 씨들은 몇 주 동안 조 씨를 그들의 지하실에 두고 그녀를 그들의 교회에 입회시키기 위한 종교의식의 가장으로 체벌을 가했다.”라고 보일 변호사는 말했다. 그는 또 현 씨 역시 그 집단의 “종교적 극단주의”에 시달렸다고 덧붙였다.

“에릭은 신체적으로 고문당했다. 그는 의식을 잃을 때까지 허리띠로 성기와 얼굴을 맞았다. 그는 벌거벗겨져서 에어소프트 총으로 온몸에 총을 맞아 백여 개의 상처를 입었다.”라고 보일 변호사의 성명서에서 말했다. 이 성명서에 따르면, “이 씨들은 그의 가슴 피부를 갈아내기 위해 사포를 사용했으며, 그를 그들의 종교적 극단주의에 교화시키려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에릭은 거의 걸을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씨들은 현 씨를 “한국으로 수만 달러를 송금하도록 강요”했고, 그의 신용 카드로 여러 구입을 했다고 한다.

보일 변호사는 그 성명서에서 현 씨가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조 씨의 시체를 이동시킨 것이며, 그가 그렇게 한 것은 “그의 생명을 위협받는 상황에서”였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은 아직 조사 중이며, 당국은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계속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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