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웨이 프로젝트는 뉴욕과 뉴저지를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 네트워크의 일부로, 허드슨강 아래 새로운 열차 터널 건설을 목적으로 한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 허드슨강 아래를 지나는 노후화된 열차 터널에 대한 대안을 제공하며, 이에 따라 지역 내 열차 통행량이 두 배로 늘어나 예상되며, 교통 체증 및 노후화 문제를 크게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게이트웨이 개발위원회는 최근 회의에서 프로젝트의 초기 단계에 대한 계약을 승인했다. 크리스 콜루리(Kris Kolluri) 위원회의 CEO는 “이제 허드슨 터널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으며, 우리는 2024년이나 2025년, 2026년을 기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월요일에 승인된 계약은 뉴저지 측 터널 입구인 톤넬 애비뉴(Tonnelle Avenue)에서의 유틸리티 이전 및 오버패스 건설을 위한 4,730만 달러 규모의 작업이다. 이 계약에는 뉴욕에 본사를 둔 나이크 컨설팅 그룹(Naik Consulting Group, P.C.)과 에디슨(Edison)에 기반을 둔 콘티 시빌(Conti Civil, LLC)이 포함되어 있다.
더불어, 맨하탄 측 터널 입구인 허드슨 야드(Hudson Yards)에서의 6억 달러 규모의 콘크리트 케이싱 프로젝트도 10월경 동시에 시작될 예정이다. 이 두 프로젝트는 각각 2,500만 달러의 RAISE 보조금과 2억 9,200만 달러의 MEGA 보조금을 받았다.
게이트웨이 프로젝트는 여러 하위 프로젝트로 구성되며, 이 중 절반 이상의 프로젝트가 올해 진행될 예정이다. 콜루리는 추가로 펠리세이즈(Palisades) 터널, 맨해튼 터널, 그리고 허드슨강 바닥의 안정화와 관련된 프로젝트가 올해 말 전에 입찰 단계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게이트웨이 개발위원회는 또한 뉴욕 및 뉴저지 항만청(Port Authority of New York and New Jersey)과의 협력 및 실행 파트너 (SEP) 협약에 서명했다. 이 협약은 항만청 직원들이 터널 엔지니어링 및 건설에 관한 게이트웨이 개발위원회와 협력할 것을 의미한다.
프로젝트의 총예산은 161억 달러로, 뉴욕과 뉴저지는 연방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요청 중이며, 뉴욕과 뉴저지는 이 프로젝트의 나머지 비용을 각각 절반씩 부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