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뉴저지의 병원 중 적어도 하나가 마스크 착용 정책을 다시 도입하게 됐다.
뉴저지 케이프 메이 카운티(Cape May County)에 있는 케이프 리저널 메디컬 센터(Cape Regional Medical Center)는 “코로나 환자의 입원자 수 증가와 지역 사회의 확진자 증가”를 이유로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병원 대변인 수잔 스테이거(Susan Staeger)가 이메일로 밝혔다.
병원 직원들은 이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의무적이며, 환자들도 진료받을 때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요청받고 있다고 스테이거가 전했다.
7월 말 이후, 뉴저지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계속해서 증가해 왔다. 9월 9일 기준으로 뉴저지에서는 3,394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으며, 이는 지난달에 비해 1,600명 이상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최근 몇 달 동안 전국적인 입원 환자 수는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다. 9월 9일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는 60명이 보고되었다.
한편, 뉴저지는 6개월 미만의 모든 주민에게 이번 주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에 의해 승인된 새로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도록 권장하고 있다.
보건부 대행인 케이틀란 바스턴(Kaitlan Baston) 박사는 “확진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19는 여전히 중요한 공공의료 이슈로 남아있다. 이 새 백신은 업데이트된 보호 조치를 제공하며, 연례 독감 예방주사와 동시에 손쉽게 접종받을 수 있다. 담당 부서는 주 내 제공자들과 협력하여 취약 인구나 보험 미가입자나 부족한 사람들이 누구나 쉽게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의 추가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새로운 백신은 이번 주말까지 일부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신 접종 공급자를 찾으려면 Vaccines.gov를 방문하면 된다. 백신은 주요 의료 제공자, 체인 약국, 연방 자격을 갖춘 보건 센터 및 기타 의료 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