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겐카운티는 8월 15일 광복절 78주년을 기념해 해켄색의 버겐카운티 정부청사에서 특별 행사를 개최했다. 이 지역은 뉴저지에서 한인이 많이 사는 곳으로, 이날 행사는 뉴저지한인회와 다른 한인 단체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행사에서 제임스 테데스코 버겐카운티 집행관은 2023년 8월 15일을 한국 독립기념일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김의환 뉴욕 한국 총영사에게 버겐카운티의 열쇠를 전달했다. 김 총영사는 주요 연설자로 나와 한국 독립의 의미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뉴저지한인회장 이창헌은 환영사에서 조상들의 희생을 기리며 한인 청년들에게 뿌리를 잊지 않는 것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제임스 테데스코 카운티 집행관도 한인 베트남참전 용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광복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통 부채춤과 지역 K-Pop 그룹 로열 X의 무대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행사에서는 지역 사회에 기여한 여러 사람들에게 우수 봉사 기여상도 수여됐다.
태극기 게양식은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김의환 총영사, 제임스 테데스코 카운티장, 이창헌 뉴저지한인회장이 함께 태극기를 게양했다. 행사는 참석자들과 함께하는 대한독립만세 삼창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는 아시안 여성 기독교 협회, 뉴저지 한인협회, 메트로폴리탄 뉴욕의 한국 공동체 서비스, 한인 경찰 협의회, 한인 노인협회 등 여러 단체의 후원으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