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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한미 물류 네트워크 강화 위해 뉴저지에 대규모 물류센터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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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한국해양진흥공사와 공동으로 미국 뉴저지와 시카고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건설한다. 이는 한국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무역 활성화를 돕는 한편, 한미 경제동맹을 강화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민관 협력 형태로 진행되는 ‘북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약 457백만 달러(약 6,000억 원)의 투자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사업은 물류 및 유통 중심지인 뉴저지와 시카고에 있는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 소유의 세 사이트에서 이루어진다. 세 사이트의 총면적은 국제 표준 축구장 50개와 동일한 규모인 약 387만 5천 평방 피트다.

이 물류센터는 CJ대한통운이 토지를 제공하고,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이들 물류센터의 운영을 맡을 계획이다. 투자약정은 올해 3분기 안에 체결될 예정이며, 건설은 2024년 1분기에 시작해, 2026년부터 2027년에 걸쳐 차근차근 완성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는 한미간의 경제동맹 강화와 더불어 미국 내에서 500여 개의 상시직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어 미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뉴저지 하원의원인 엘렌 박 의원은 이 투자가 미국 내 한인 커뮤니티와 한미 파트너십에 미칠 긍정적 영향을 강조하며, “이 투자가 양국 간의 유대 관계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CJ대한통운은 미국 물류기업 DSC 로지스틱스를 인수하고 미국 사업을 확장해 왔으며,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전역에 걸쳐 60여 개의 물류센터와 운송, 포워딩 비즈니스를 위한 사업장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새롭게 건설될 물류센터는 기존의 물류센터와 연결, 혁신적인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CJ대한통운의 강신호 대표는 “전자상거래 판매자들이 미국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지원하고, 첨단 물류 인프라와 운영 능력을 활용하여 고객 가치를 높이고, ‘한류(K-Wave)’를 경제 부문으로 확대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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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kberg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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