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권위 있는 병원 순위를 매기는 ‘US 뉴스 & 월드 리포트’가 2023~2024 최고 병원 아너롤을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병원들은 전체적으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각기 다른 환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 가장 두드러진 병원들에는 존스 홉킨스 병원(Johns Hopkins Hospital), 브리검 앤드 우먼스 병원(Brigham and Women’s Hospital), 클리블랜드 클리닉(Cleveland Clinic) 등이 있었다. 그러나 이 아너롤에서 뉴저지 주의 병원은 한 곳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뉴저지주 해켄색대 메디컬센터(Hackensack Medical Center)는 주 최우수 병원으로 선정되며 주목받았다. 해켄색대 메디컬센터는 암, 심장병, 당뇨 및 내분비계 치료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이러한 성과를 이루었다. 더불어 뉴저지주 내에서는 모리스타운 메디컬센터(Morristown Medical Center), 밸리 병원(Valley Hospital), 오버룩 메디컬센터(Overlook Medical Center)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병원의 서비스 품질과 효과적인 진료를 받은 환자들의 결과, 그리고 병원 내 인력 배치 등을 고려하여 ‘최고의 병원’을 선정한 이번 US 뉴스 & 월드리포트의 순위는 환자들이 병원 선택에 있어서 유용한 참조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US 뉴스 & 월드 리포트 측은 “대부분 환자가 자기 거주지와 가까우면서 전문성이 높은 병원을 찾는 경향이 있으며, 따라서 국가적으로 병원 서열을 매기는 것보다는 암, 심장병, 신경, 산부인과 등 분야별 전문 병원의 순위와 지역별 병원 등급을 정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이번 평가 시스템 변경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뉴스는 미국 내에서 고품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들의 현황을 보여주는 동시에, 이들 병원이 지역사회의 의료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재확인시켰다. 이를 통해 환자들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병원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