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부터 뉴저지에서는 4일간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부분 지역에서는 이미 열대야 경보 또는 대기질 알림이 발령되었다.
수요일 기온은 90도(섭씨 32.2도)에 이르렀지만, 국립기상청은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96도(섭씨 35.6도)까지 오를 것이라고 발표했다. 놀랍게도 금요일에는 톰스리버(Toms River), 플레밍턴(Flemington), 트렌턴(Trenton) 등의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105도(섭씨 40.6도) 이상으로 느껴질 것이라고 한다.
또한, 바인랜드(Vineland)에서는 99도, 케이프 메이(Cape May)와 모리스타운(Morristown) 그리고 아틀란틱 시티(Atlantic City)에서는 102도의 열지수가 예상되며, 목요일 저녁에는 심각한 폭풍우가 다시 한번 찾아올 수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국립기상청의 말을 인용하면 “무더운 날씨와 높은 습도가 금요일까지 이어질 것이며,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 경보가 발령되었다”라고 전했다. “밤에도 기온이 높아 크게 시원해지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뉴저지의 12개 카운티는 목요일 오전 11시부터 금요일 오후 6시까지 열대야 경보를 받고 있다. 해당 카운티는 다음과 같다: 솜어셋(Somerset), 미들섹스(Middlesex), 머서(Mercer), 글로스터(Gloucester), 카멘덴(Camden), 버링턴(Burlington), 헌터돈(Hunterdon), 서식스(Sussex), 워렌(Warren), 모리스(Morris), 오션(Ocean), 몬마우스(Monmouth)
국립기상청은 “극심한 열과 습도로 인해 열 관련 질환 위험이 특히 야외 활동이나 노동자들에게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극한의 더위 속에서는 차량 내부 온도가 몇 분 만에 치명적인 수준에 이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뉴저지의 다른 다섯 개 카운티 – 퍼세익(Passaic), 허드슨(Hudson), 버겐(Bergen), 에식스(Essex), 유니언(Union) – 는 목요일부터 금요일 저녁까지 과열 주의보가 발령되었다.
“열대야 경보 지역에서는 체감온도가 103도(섭씨 39.4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과열 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에서는 체감온도가 106도(섭씨 41.1도)에 이를 수 있다”라고 국립기상청은 덧붙였다. 아큐웨더에 따르면 목요일부터 토요일 사이의 고온 현상은 중간 수준의 열파로 예상된다.
열파 동안 공기 질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뉴저지 환경보호국(New Jersey Department of Environmental Protection)은 수요일에 뉴저지의 일부 지역에 오렌지 코드 공기 질 경보를 발령했다. 이에 영향을 받는 카운티는 다음과 같다: 미들섹스(Middlesex), 머서(Mercer), 헌터돈(Hunterdon), 모리스(Morris), 솜어셋(Somerset), 버링턴(Burlington), 카멘덴(Camden), 퍼세익(Passaic), 허드슨(Hudson), 버겐(Bergen), 에식스(Essex), 유니언(Union), 그리고 글로스터(Gloucester).
국립기상청은 “해당 지역의 대기 오염 농도가 민감군에게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라며 “민감군에는 어린이, 천식이나 심장질환 또는 다른 폐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노약자들이 포함된다. 야외에서의 격렬한 활동이나 운동을 피함으로써 대기 오염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무더운 날씨와 높은 습도는 토요일까지 계속되며, 금요일에는 맑은 날씨가 예상되지만, 토요일 오후에는 다시 폭풍우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또한 이번 주말에 예상되는 강한 폭풍에 대비하여 주민들에게 경고하고 있다. 폭풍이 오기 전에 필요한 준비를 하고, 주변 환경을 점검하며 안전한 곳에 머물 것을 권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