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대중교통 당국(MTA)이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지하철과 버스의 기본요금을 인상하는 것을 승인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요금은 $2.75에서 $2.90으로 노동절 전에 인상될 예정이다.
수요일에 열린 이사회 회의에서 MTA 이사장 겸 CEO인 안노 리버(Janno Lieber)는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것은 책임 있는 결정이라고 그는 주장했지만, 승객들에게 요금을 더 부담시키는 것이 단점이 없지는 않다고 인정하며 누군가에게 조금 더 지불하라고 요청하는 것은 항상 그 결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알바니(Albany)에서 통제하는 이 기관은 8월 20일에 롱아일랜드 철도(Long Island Rail Road)와 메트로-노스(Metro-North) 티켓의 대부분 가격을 5.5% 인상하면서 요금 인상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8월 6일에 E-ZPass를 통해 지불하는 운전자를 위한 다리 및 터널 통행료도 6%, 우편으로 지불하는 사람들에게는 10% 인상된다.
당국자들은 처음으로 이 인상을 5월에 개요를 발표했으며, 이로써 기관은 매년 약 3억 달러를 추가로 확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OMNY 사용자들은 34달러를 소비한 후 일주일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요금 상한 프로그램도 이용자가 처음 탭 할 때부터 7일 동안 시작하도록 확장될 예정이다.
현재 요금 상한 시계는 매주 월요일에 시작하여 일요일에 종료된다.
월간 메트로카드(MetroCards)는 이제 132달러로 인상되며, 아직 OMNY에 대한 할인 프로그램은 없다. 이 패키지는 시내를 이용하는 두 대중교통의 할인을 확장하며, 현재 비성수기 이동에 대한 5달러 요금 외에 성수기 열차를 이용하는 새로운 7달러 편도 표를 제공할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철도 요금에 다른 변동을 가져오며, 할인된 20장 티켓 팩과 대서양 티켓 프로그램(Atlantic Ticket program)을 폐지한다. 이 프로그램은 종종 지하철로 바꾸는 브루클린의 대서양 터미널(Atlantic Terminal)로 향하는 동남 퀸즈에서 승객들에게 할인을 제공했다.
또한, 허드슨강(Hudson River) 서쪽을 운행하는 메트로-노스의 요금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 인상은 캐시 호크(Kathy Hochul) 주지사와 주 의회 의원들이 봄에 체결한 예산 합의에 따라 필요했다. 이 합의는 코로나 시대의 승객 수 감소로 인해 MTA가 요금에서 약 10억 달러를 손실한 것을 보상하기 위해 다섯 구의 주요 고용주에 대한 급여세를 인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