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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웨이” 트레인 터널 프로젝트, 미 연방정부에서 7조원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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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기다려 온 기차 터널 프로젝트가 미 연방정부로부터 대규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될 예정이다.

미연방 대중교통청(Federal Transit Administration)은 목요일 게이트웨이 터널 프로젝트가 엔지니어링 단계로 진행할 수 있도록 승인했고, 이에 따라 예상되는 $6.88 Billion의 자금 지원도 공식 발표했다. 이는 두 주 주의 입법자들이 말하길, 단일 프로젝트에 대한 연방 교통 보조금 중 가장 큰 규모이다.

게이트웨이 개발위원회(Gateway Development Commission)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세 가지 주요 파트로 구성된다.

  • 새로운 허드슨강 터널: 뉴저지의 보겐 팔리세이드(Bergen Palisades)와 맨하탄 사이에 새로운 이선 철도 터널이 건설될 예정이며, 뉴욕 펜스테이션을 직접 서비스할 것이다. 이 터널은 아트렉(Amtrak)과 뉴저지 트랜짓(NJ Transit) 열차를 운행한다.
  • 허드슨 야드 콘크리트 케이싱, 섹션 3: 뉴욕의 허드슨 야드 아래에 세 번째 및 최종 철도 보존 구역이 건설될 예정이다. 이는 결국 기차가 새 허드슨강 터널과 현재의 뉴욕 펜스테이션 사이를 이동하게 할 것이다.
  • 노스리버 터널 재건: 현재 허드슨강 아래에 있는 터널은 노후한 디자인과 서비스 신뢰성이 낮으며, 슈퍼스톰 샌디(Superstorm Sandy)로 인해 심각하게 손상되었고 추후 수리될 예정이다.

게이트웨이 터널은 전국에서 가장 악명 높은 철도 병목 구역 중 하나인 Northeast Corridor에 가중치를 덜어주는 큰 계획의 일부이다. 작업에는 뉴저지의 Hackensack River 위에 새로운 포털을 북쪽과 남쪽 다리를 건설하는 것과 뉴워크 펜스테이션과 뉴욕 펜스테이션 사이의 몇 가지 작은 업그레이드가 포함된다.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의 전체 비용은 약 $17.18 Billion으로, 초기 예상치인 $16 Billion보다 훨씬 높아졌다. 그러나 미국 교통부 장관인 피트 부티저지(Pete Buttigieg)의 말에 따르자면 이 비용은 그 가치가 있다는 의견이 대다수라고 말한다. 그는 2021년에 이 프로젝트를 지지하기 위해 뉴워크와 뉴욕시를 방문했다.

노스리버 터널에는 하루에 약 400대의 기차가 통과한다. 만약 이 터널이 단 하루만 중단되면, 이로 인해 미국은 $100 Million 이상의 비용을 지불하게 될 것이라는 전문가의 주장이다.

비영리 지역 계획 협회(Regional Plan Association, RPA)는 현재 터널이 폐쇄되면 파괴적인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게이트웨이 해당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대규모 인프라 우선 사항이라고 주장한다. 이 그룹은 4월 보고서에서 게이트웨이 프로젝트는 결코 작은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지적했다.

뉴욕과 뉴저지를 잇는 터널이 하루에 폐쇄되면 미국 전체에 1억 달러 이상의 경제적 손실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2012년의 경우를 보면, 허리케인 샌디가 미국 동해안을 강타한 뒤 노스리버 터널이 침수돼 피해를 보았는데 이에 터널을 수리하고 교체하는 비용만 연방 정부에서 30억 달러가 필요했다.

전문가들은 뉴욕과 뉴저지를 잇는 새 터널이 생길 때 하루에 200,000명이 이동할 수 있다고 예상한다. 또 터널이 완공되면 열차의 운행 시간을 20분가량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완공 후에는 1시간에 48대의 열차가 통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행정부 시절에 승인된 게이트웨이 프로젝트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벽에 부딪혔다. 필 머피 주지사는 ‘뉴저지에서 지난 50년 동안 가장 큰 정책 실수’는 프로젝트의 전임자인 Chris Christie의 게이트웨이 터널 프로젝트 취소 결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바이든이 취임한 이후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했고, 그 이후 뉴욕과 뉴저지 주지사는 게이트웨이 터널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과 관련하여 50 대 50 분할을 보장하는 서면 계약에 서명하는 등 몇 가지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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