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된 뒤 거액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
美소송에 ‘연방검사 출신’ 초호화 변호인단
루나·테라 폭락 이 화제 이다중 건 똑같이 핵심 인물로 알려진 테라폼랩스 대표 권도형(32)이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후에 거액의 자금을 빼돌린 의심되는 정황이 밝혀졌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 단성한 부장은 최근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권도형이 지난 3월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이후에 루나파운데이션가드(LFG) 소유의 가상 화폐 지갑에서 약 29백만 달러(약 378억원) 상당이출되었다”고 말했다. LFG는 권씨가 만든 재단으로, 가상 화폐 테라의 가치 지지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권 대표는 지난 3월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공항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되었다고 전해졌다. 그는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로 이동하기 위해 코스타리카 위조 여권을 만들었다. 권도형은 시그넘 은행이 아닌 다른 곳으로 자금을 인출하여 현금화한 것으로 추정되며, 그 자금의 흐름을 현재 추적 중이다. 시그넘 은행은 스위스에 설립된 가상 자산 은행으로 알려져 있다. 이전에 시그넘 은행에서는 권 대표의금 중 1억 달러(약 0억원) 이상이 도피 기간인 2022년 6월부터 지난 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출되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다른 은행이 사용되어 검찰의 조사를 회피하려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이루어진 사건들을 기반으로, 루나·테라 사건은 대한국에서 발생한대 규모의 금융 사기 사건·증권 사기 사건으로 분류되고 있다. 단성한 부장은 “테라폼랩스 대표는 한국으로 첫 번째 송환되어야 한다”며 “한국에서 금융 사기 혐의로 최대 40년 이상의 징역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최고 형량이기도 한 ‘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 주범 김재현씨의 40년 형량에 준하는 것으로, 더 큰 규모의 피해액이 있는 김氏보다 오래 가둘 수 있다고 전망된다.
한편, 지금까지 권 대표와 관련된 수사와 고발 민원은 계속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그의 소재와 관련된 범죄 과정을 추적하기 위해 결실을 거둘 수 있는지에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어 있다. 최근 열린 블룸버그 인터뷰에서의 단 부장의 발언들은 그 추적 과정에서 이루어진 중요한 진척사항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번 사건이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주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