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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한인회, 뉴욕한인회장 선거에 대한 투표소 설치 협조 거부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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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내 투표 장소 사용 협조 요청서에 대한 거부 의사

뉴저지한인회는 최근 이창헌 회장 명의로 뉴욕한인회장 제38대 선거에 관한 뉴저지 주 투표함 설치 거부 입장을 다시 한 번 발표했다.

지난 5월 23일, 뉴욕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원)는 뉴저지한인회에 제38대 뉴욕한회장 선거와 관련하여 뉴저지 주내 투표함 설치를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는 이메일을 보냈다. 민경원 위원장은 “동포들의 많은 참여를 유도하려 하고, 3곳의 투표소와 테이블과 의자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같은 달 30일, 이창헌 뉴저지한회장은 “뉴저지한인회가 뉴저지 주민을 위해 독립적으로 설립된 것을 고려할 때, 뉴욕한인회의 뉴저지내 투표소 설치가 본 단체의 존재 가치와 위상을 저해할 수 있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 전에 뉴저지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는 뉴저지 주내 투표소 설치 계획을 이미 발표했다.

뉴저지한인회는 뉴욕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가 거부 의견에 대한 반응이 없었음을 분명하게 했으며, 이를 뉴저지 주민을 대표하는 독립적인 단체인 뉴저지한인회를 무시하는 것으로 간주했다.

뉴욕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는 회칙에 따라 뉴저지와 코네티컷까지 투표소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했으며, 한편 뉴저지한인회 입장을 이해하고 강력하게 반대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필요한 경우, 뉴저지 주민들이 뉴저지한인회를 뉴욕한인회의 지부로 오해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 계획이다.

그러나 뉴욕한인회는 뉴저지와 코네티컷을 포함한 뉴욕 지역에서 투표를 개최하지 않는 한은 뉴저지와 네티컷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정당한 투표 기회를 갖지 못한다는 의미로 해석되며, 이로 인해 뉴욕과 뉴저지 한인 사회 간 균열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뉴저지한인회의 모든 임원진과 이사진, 그리고 역대 회장단은 뉴욕한인회장 선출에 차질이 발하지 않도록 투표소 설치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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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kberg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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