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년 동안 최소 43%의 미국 지역에서는 적어도 하나의 수원에서 PFAS가 검출되었다.
ABC의 데이터 기자팀이 실시한 분석에 따르면, 뉴저지 주는 PFAS(Per-and polyfluoroalkyl substances)라고 알려진 인공 화학물질로 인한 식수 오염이 미국에서 두 번째로 심각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2018년 뉴저지 주는 물 공급을 감시하기 시작한 첫 번째 주가 되었으며 이를 통해 PFAS가 들어있는 음용수에 대한 시행 가능한 기준을 제안하였다. PFAS는 메이크업, 의료 용품, 피자 박스 등 일상 제품의 생산에 사용되는 산업용 화학물질이다. 이들은 생식 기능에 문제를 일으키며, 암 위험을 높이고, 몸의 면역 체계가 감염을 방어하는 능력을 감소시킨다고 여겨진다.
베올리아(Veolia)는 뉴저지 주의 1.6백만 주민과 기업에 물을 공급하고 있는 회사이며, PFAS가 높은 수준으로 검출된 15곳에 3400만 달러를 투자하여 PFAS 여과 시스템을 설치하였다. 여기에는 하이랜드(Highlands), 프랭클린 레이크스(Franklin Lakes) 및 알렌데일(Allendale)이 포함되어 있다.
베올리아의 부사장인 앨런 웰랜드(Alan Weland)는 “우리는 공중 보건을 보호하며, 이를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ABC의 탐사보도 기자인 크리스틴 손(Christin Thorne)에게 프랭클린 레이크스의 최신 PFAS 여과 시스템을 시연하고 이 지역의 우물 주변에 PFAS가 높은 수준으로 검출되었으며, 처리 시설이 건설될 때까지 사용이 중단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600만 달러 가치를 가지는 새로운 시스템이 매일 1.6백만 갤런의 물을 여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올리아의 부사장인 캐롤 왈칙(Carol Walczyk)에 따르면, PFAS를 유용한 산업용 화학물질로 만든 것 중 하나는 이 물질이 내열성, 방점성, 방화성, 방수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임을 전달하였다.
ABC 뉴스가 실시한 분석은, 연방 및 주 환경기관의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여, 지난 20년 동안 미국 우편번호를 사용하는 지역의 43%에서 적어도 하나의 수원에서 PFAS 오염이 검출되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환경 보호국(EPA)은 곧 음용수의 특정 PFAS 화학물질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발표할 예정이다.
환경 보호국의 에릭 버네슨(Eric Burneson)는 “EPA가 PFAS로 인한 음용수 오염으로부터 사람들의 음용수를 보호하기 위해 지금 조치를 취하고 있는 이유는 모든 사람이 깨끗하고 안전한 음용수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제안된 규제는 엄격한 PFAS를 테스트하도록 요구하며, 만약 검출된다면, 시정은 수백만 달러 가치의 PFAS 여과 시스템을 설치해야 하며, 이로 인해 많은 고객들의 수도 요금이 인상될 것이다. 뉴저지 주의 일부 수도 공급자와 시정, 특히 호손(Hawthorne)에서는 이미 PFAS 여과 시스템 설치 필요성으로 인한 수도 요금 인상을 발표했다. 버네슨은 양당간 인프라 법안이 PFAS로 인해 영향을 받는 음용수 시스템에 90억 달러를 투자하는 것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EPA는 제안된 PFAS 규제에 대한 판결을 곧 내릴 예정이다.
뉴저지 환경 보호부에 따르면, 제안된 EPA 규정에 따르면, 뉴저지의 상당 수의 물 시스템이 제안된 최대 오염물질 농도(MCLs)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