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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을 감내한 점포 직원, 텍사스 쇼핑몰 총기난사 사건 속 용기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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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 댈러스에 위치한 쇼핑몰에서 최근 발생한 총기사건에서, 한 점포의 직원이 고객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기 위해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CBS에서의 8일 보도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 있던 고객인 라켈 리 씨는 쇼핑 중이던 앨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갑작스러운 총기 난사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리 씨와 함께 있던 12명의 다른 고객들이 한 점포 직원의 지시로 점포 내부의 화장실 저장고에 몸을 숨겼다.

상황이 전쟁터처럼 끔찍했던 것으로 전해져왔다. 고객들은 총기 난사범이 자신들의 위치를 발견하지 못하도록 최대한 조용하게 대피해야 했다.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점포 직원은 끝내 사건에 희생되었다고 한다.

이번 총기사건은 미국 내 공포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사망자 8명과 부상자 7명이 나왔으며, 이 중에서 사망한 한인 이주민 가족 3명의 안타까운 소식도 전해졌다. 범죄자는 현장에서 경찰과 격돌한 끝에 사망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가해자인 마우리시오 가르시아는 33살 남성이며, 기존에 경비원으로 일하면서 총기 훈련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이번 사건 중 용기있게 고객을 구해낸 직원에 대한 영웅답다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사건에 대한 추가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범인의 동기와 관련된 정보도 곧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쇼핑몰 및 대중 장소에서의 안전 대책이 철저히 시행될 것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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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kberg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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